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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들, 성폭행하려던 30대 남성 추격 끝에 붙잡아

입력 2015-01-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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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밤. 목포의 한 고등학교 인근 골목길!

지나가던 고등학생 3명이 살려달라는 비명소리를 들었습니다.

달려가보니 한 남성이 20대 여성의 목을 조르며 성폭행을 시도하고 있었는데요.

남성이 도망가기 시작하자, 학생들은 70여 m를 추격한 끝에 결국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학생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진 이 남성, 알고 보니 성범죄로 실형을 산 뒤 지난해 출소해 전자발찌까지 착용한 상태였는데요.

경찰이 올 때까지 피해여성을 진정시키는 등 용감한 행동을 보여준 학생들!

경찰로부터 표창장과 신고보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누리꾼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성폭행범이 흉기라도 가지고 있었으면 큰일 날 뻔했네, 학생들이 무사해서 다행이다' '어른들이 못하는 일을 어린 학생들이 해 주다니 장하다. 용기가 대단하다' 라며 학생들 칭찬하는 댓글 많았고요.

'전자발찌가 소용없다는 걸 알려준 사건이네, 성폭행 재발 방지 대책 좀 제대로 세워라'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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