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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혹한에 언 보일러 녹이려다 불…주택 전소

입력 2017-12-1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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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제(13일) 오전 충북 제천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난 것인데요.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집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집 주인이 한파에 언 보일러 배관을 가스 토치로 녹이려다가 불을 낸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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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에 누워있는 이 남성, 인천 서부소방서의 한의섭 소방교입니다.

한 소방교는 어제 오전 화재가 발생한 신축 건물 공사장에 출동했는데요.

연기로 가득한 현장에서 구조 된 부상자 중 한명이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자 자신이 쓰고 있던 산소마스크를 벗어서 건넸습니다.

덕분에 부상자는 안정적인 호흡을 되찾았지만, 한 소방교는 유독 가스를 들이마시고 입워 치료를 받게됐습니다.

어떻게든 부상자를 데리고 나가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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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마약풍선이라 불리는 해피 벌룬으로, 환각파티를 벌인 20대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1일 자정쯤 서울 논현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소란을 피웠습니다.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방 안에서 해피벌룬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아산화질소 캡슐 1500개와 주입기 등을 발견했는데요.

이 중 아산화질소 캡슐 1200개는, 이미 풍선에 넣어 흡입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화학물질 관리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는데요.

해피벌룬을 판매하거나 소지 하는 등의 행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의 대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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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40대 남성이 스스로 경찰서에 찾아와 붙잡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남성은 지난 10일 자신의 집에서 주사기로 필로폰 0.06g을 투약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밤 환각 상태로 밖이 온통 경찰로 가득하다, 잡힐 바엔 자수하는 게 낫다면서 직접 경찰서를 찾았는데요.

경찰은 어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필로폰 입수 경위 등의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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