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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강' 목사 가족 모두 양성…단순접촉자 2차 감염도

입력 2020-03-18 21:17 수정 2020-03-18 23:25

은혜의강교회 관련자 10명 추가 확진…총 6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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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강교회 관련자 10명 추가 확진…총 64명


[앵커]

경기도 성남의 은혜의강 교회와 관련한 환자가 64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18일)만 10명이 더해진 겁니다. 이미 감염이 확인된 목사의 가족, 그리고 신도와 가볍게 접촉했던 사람도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은혜의강 교회 목사의 둘째 아들이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확진된 목사 김씨와 부인, 첫째 아들에 이어 오늘 둘째 아들까지 모든 가족이 확진자가 된 겁니다.

이 교회와 관련해 오늘 추가로 확진된 사람은 10명입니다.

이 가운데 7명은 신도와 단순 접촉한 2차 감염자로 추정됩니다.

목사 김씨와 지난 9일과 12일 식사한 70대 A씨와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교회 신도인 가족과 접촉한 경기도 부천의 20대 남성도 감염됐습니다.

이로써 은혜의강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64명으로 늘었습니다.

교회 신도가 아닌 사람은 10명입니다.

당국의 신도 검사는 모두 끝나갑니다.

[성남시 관계자 : 연락 두절된 신도 한 명도 파악돼 오늘 중 검체 채취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미 확인된 확진자가 서울과 성남, 의정부, 남양주 등 수도권 전역에 퍼져 있습니다.

성남시는 2차 감염이 3, 4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걸 꼭 막아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은혜의강 교회 확진자 역학조사에 시 공무원 80여 명을 더 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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