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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강교회 확진자 중에 '구급대원'…소방당국 비상

입력 2020-03-16 20:22 수정 2020-03-16 22:44

지난주 중반까지 정상업무…전문구급팀 '전원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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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중반까지 정상업무…전문구급팀 '전원 격리'


[앵커]

은혜의강 교회에서 나온 확진 환자 가운데는 서울에서 근무하는 119구급대원도 있는 걸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지난주 중반까지 정상적으로 근무를 해서 지금 소방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어서 서영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강동소방서 구급대원 A씨는 지난 8일 은혜의강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A씨는 오늘(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지역 구급대원 중에는 첫 감염 사례입니다.

문제는 A씨가 지난주 목요일 12일까지 정상 근무를 했단 겁니다.

잠복기를 고려하면 근무 중 구조자나 동료들에 대한 감염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운전을 담당하는 대원도 밀폐된 방호복을 입고 출동하기 때문에 구조하는 사람에게 옮겼을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동료 대원들은 "같은 시간대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함께 식사를 하기 때문에 감염 우려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A씨와 사무실을 함께 사용한 3개 교대팀 등 전문구급팀 모두를 격리조치했습니다.

또 강동소방서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A씨와 밀접접촉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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