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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강' 135명 중 4명 검사 안 받아…1명 '연락두절'

입력 2020-03-17 20:37

'대규모 집단감염'…성남시, 전체 신도 명단 확보
2명은 "신도 아니다" 주장…검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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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집단감염'…성남시, 전체 신도 명단 확보
2명은 "신도 아니다" 주장…검사 거부


[앵커]

이렇게 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신도들에 대한 전수 조사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4명이 검사를 받지 않았고, 어디 있는지를 모르는 신도도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은혜의 강 교회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나오자 성남시와 방역당국은 신도 명단부터 확보했습니다.

감염 검사부터 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은수미/성남시장 (어제 오전) : 3월 1일부터 15일까지 예배를 본 신도 90명을 포함해 전수 조사를 벌여서 총 135명에 대해 선제적인 검체 검사에 돌입했습니다.]

전수조사 대상 신도 135명 중 어제(16일) 오전 9시까지 106명이 검사를 마쳤습니다.

이때까지 신도 29명은 방역당국과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경기도가 역학조사관 14명을 긴급 투입해 이들에 대한 동선파악과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어제 오후 9시까지 12시간 만에, 신도 25명을 더 찾아내 검사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신도 4명이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입니다.

1명은 아예 연락이 되지 않아 어디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2명은 신도가 아니라며 검사를 거부하고 있고 1명은 받겠다는 의사만 내비친 상황입니다.

이들이 지금도 어디서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성남시와 방역당국은 우선 소재를 모르는 1명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사를 거부한 2명에 대해서도 계속 설득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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