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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높은' 사전투표율에 여·야 손익 계산 분주

입력 2014-05-3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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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전 투표율은 예상외로 높게 나왔습니다. 여야의 손익 계산은 분주합니다. 어느 쪽에 유리하게 작용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합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일단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박대출/새누리당 대변인 : 국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높은 투표율이 나오는 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하지만 적극적인 사전투표 참여로 이번 선거 투표율이 19년 만에 60%대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자못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일반적으로 투표율이 높으면 젊은 층의 지지세가 강한 야당에 유리하다는 통설 때문입니다.

실제 이번 사전투표에서도 40대 이하의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새누리당은 보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보는 시각은 확연히 다릅니다.

오히려 보수적인 성향의 50대 이상 유권자가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했다는 겁니다.

실제 지난해 10월 재보궐선거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비율은 중장년층에서 훨씬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모든 세대의 폭넓은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입니다.

[박광온/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 모든 세대에 걸쳐서 모든 유권자들이 참정권을 포기하지 않고 행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야의 엇갈리는 분석 속에 결국 선거 당일 보수층과 진보층 가운데 어느 쪽이 더 많이 투표소에 나올지가 이번 선거 결과를 판가름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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