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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 광주시장 후보들 총력전

입력 2014-05-3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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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식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주말인 31일 광주시장 후보들은 막판 표밭갈이에 총력전을 펼쳤다.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무등산 증심사입구와 광주호 생태공원, 광주-기아차챔피언스필드, 풍암지구 호수공원, 노대동 호수공원 등을 잇따라 돌며 집중유세를 펼쳤다.

무소속 강운태 후보도 무등산 입구와 두암타운 사거리, 기아-챔피언스필드, 첨단지구 등을 돌며 집중 유세에 나섰다. 강 후보는 이날 오후 금남로 2가 충장로 입구에서 이용섭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강운태와 이용섭을 살려주십시오. 위기의 광주를 살려주십시오'라며 무릎을 꿇고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양측의 날선 성명전도 이어졌다.

윤 후보측 이광이 공동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강 후보가 잠깐의 이별이며 재회를 기다린다는 내용으로 새정치민주연합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면서 "이용섭 전 후보처럼 한 번이라면 모르지만 4번이나 집을 나간 며느리를 어찌할 것인가, 염치 없는 일"이라고 강 후보를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강 후보는 시민 후보니, 시민공천 단일후보니 따위의 말을 하고 있다. 일찍이 당상관으로 입신해 평생 관복만을 입고 가마타고 다니신 고관대작께서 갑자기 서민의 삶을 운운하며 '시민후보'라 자칭하는 것은 입에 꿀을 바르고 하는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강 후보 측 조경완 공동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보도에 따르면 윤 후보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광주시 남구 진월동 병원부지를 터무니없이 싼 값에 매입해 20억원대의 차익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 토지는 병원 건물이 지어진 뒤 4년 만에 토지가격이 9~10배 뛰었고 차익만 20억원 안팎이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시민운동의 대부를 자처하는 윤 후보는 어떻게 해당 토지를 비상식적인 싼 값에 구입했고 단기간에 부동산 재테크 전문가도 부러워할 차익을 실현 했는지 해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이정재 후보와 통합진보당 윤민호 후보, 노동당 이병훈 후보, 무소속 이병완 후보도 무등산, 터미널 등지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이병완 후보는 이날 '광주시민께 띄우는 네 번째 편지' 공직자편을 통해 "투명하게 정책이 선택되고 결과에 대해선 리더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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