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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임내현, 오늘 탈당할 듯…수도권 비주류도 '술렁'

입력 2015-12-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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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연합이 또다시 술렁이고 있습니다. 광주 임내현 의원이 오늘(23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되면 광주 현역의원 절반이 무소속이 됩니다. 호남 핵심 박지원 의원도 탈당 가능성을 드러냈고요, 특히나 추가 탈당의 키를 쥐고 있다는 김한길 의원은 탈당한 뒤 안철수 의원 측에 합류하기로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화종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의 임내현 의원이 국회 기자회견장을 예약했습니다.

임 의원 측은 막판까지 고심하겠다고 밝혔지만, 탈당 결심을 굳혔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임 의원이 탈당하게 되면 광주 지역 의원 8명 가운데 4명만 새정치연합에 남게 됩니다.

호남 비주류의 주요 인물로 꼽히는 박지원 의원도 일주일간의 침묵을 깨고 탈당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새정치연합 : 내가 절한테 여러 가지 안을 몇 달 전부터 제시했는데… 그렇지만 (절이) 결정 안 하면 중이 떠나야지 절을 움직일 수 없잖아.]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연합과의 연대 가능성에 일단 선을 긋자 수도권 비주류도 술렁임이 커지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의원은 "당 내외 상황이 '문재인이냐 안철수냐 선택하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비주류 추가 탈당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김한길 의원은 고심 모드 속에 거취 결심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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