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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 23일 탈당 선언할 듯

입력 2015-12-22 17:47 수정 2015-12-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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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 23일 탈당 선언할 듯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광주북구을) 의원이 오는 23일 탈당 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임 의원실과 지역정가에 따르면 임 의원은 23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 선언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탈당 선언을 위해 정론관 예약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마지막으로 지역의 의견을 종합해서 수렴하고 있다. 아직 (탈당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면서도 "내일 오전 중으로 결정을 내려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고 밝혔다.

임 의원 측은 "임 의원이 내일 기자회견장을 예약을 해두라고 지시한 것은 맞다. 그러나 어떤 내용인지에 관해서는 저희에게 알려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탈당설이 돌던 임 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종편에서 저를 탈당파로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 저는 반민주 반민생 반통일 세력에 맞서 민주세력 전부가 통합해 당내에서 혁신하고, 호남의 여망을 수렴해 복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탈당설을 부인한 바 있다.

임 의원이 탈당하면 안철수 의원 탈당 이후 광주 의원가운데 두 번째 탈당 의원이 된다. 앞서 지난 20일 김동철 의원이 탈당을 선언한 바 있다.

임 의원이 탈당하면 광주지역 8명의 국회의원 중 절반이 무소속이 된다. 새정치민주연합 텃밭 붕괴가 가속화 되고 있는 형국이다.

이종걸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인 권은희 의원 역시 이번 주말까지 탈당 여부에 대한 입장을 내놓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권 의원은 지난 21일 탈당 기자회견을 하려했지만 시기를 저울질하며 이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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