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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공무원 비위 적발 현황 입수…1년 새 두배 증가

입력 2014-08-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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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 취재진이 올해 상반기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의 비위 적발 현황을 입수해 분석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강신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자녀 부당취업 중앙부처 김모 서기관은 자기 딸을 산하 기관에 취업시켰다가 지난 4월, 감찰에 적발됐습니다.

금품수수 공기업 간부 김모 씨는 지난 3월 관련 업체에서 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또 다른 간부는 부하 직원에게서 인사청탁과 함께 수백만원대 상품권을 받았다가 적발됐고, 중앙부처 박모 서기관은 성매매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이같은 비위 행위로 총리실에 적발된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은 모두 299명.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경제부처의 경우는 2.6배가 늘었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적발 건수는 3.6배 증가했습니다.

[박병석/새정치연합 의원 : 경제 관련 부처들의 비위자가 크게 는 것은 역시 인허가에 따른 이권과 관계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적발된 사람 가운데 40여 명은 징계나 경고를 받았고, 250여 명에 대해서는 징계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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