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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동영상 속 인물, 김학의 전 차관으로 결론 내린 듯

입력 2013-05-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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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동영상 속 인물, 김학의 전 차관으로 결론 내린 듯


경찰이 '고위층 성 접대' 동영상의 등장 인물이 김학의 전 차관이라고 결론 내린 것으로 보인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최근 확보한 3개의 동영상 원본 파일의 화질이 선명에 등장 인물을 쉽게 알아 볼 수 있어 영상에 대한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동영상 사본을 입수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지만, 사본이 컴퓨터 모니터에 재생된 영상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이어서 화질과 음질이 떨어진 탓에 등장 인물의 신원 파악에 실패했다.

이후 경찰은 여성 사업가 A(52)씨의 의뢰를 받고 건설업자 윤모(52)씨의 벤츠 승용차를 회수하는 데 참여한 박모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동영상을 확보했다. 박씨가 벤츠 승용차 안에서 발견한 CD에 이 동영상 파일 3개가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동영상 원본 파일을 확보한 뒤부터 수사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윤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며, 윤씨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뒤 수사상 필요할 경우 사건에 연루된 고위층 인사 등과 대질 조사도 벌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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