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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핵심' 건설업자 곧 소환…"고위층이 뒤 봐줘"

입력 2013-05-0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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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위층 인사 성접대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온 건설업자 윤모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사건이 불거진 지 한달 반 만입니다.

조택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설업자 윤모씨의 성접대 의혹 사건. 사회 지도층 인사 여러 명이 성접대 대상으로 거론됐습니다.

사건의 핵심인물인 윤씨의 불법행위 등을 집중 조사해온 경찰이 윤씨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지난 3월 말 수사에 착수한 지 한달 보름 만 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윤씨를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특히 성접대에 동원된 여성들은 물론 이번 사건에 관계된 참고인들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고위 인사들이 윤씨의 뒤를 봐줬다는 진술도 상당수 확보했습니다.

윤씨가 피소된 성폭행 사건이나 서울 동대문구 상가 분양 과정에서 불거진 소송 등과 관련해 윤씨가 수시로 고위 인사에게 잘 처리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는 겁니다.

[상가 건물 분양 피해자 : 화환이 하나 왔었는데 검사 누구누구 이거는 제가 본 것 같아요. 검찰 차장 뭐, 이런 양반들하고 다 커넥션이 되어 있으니까…]

경찰은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에서 비리 연루 혐의가 포착된 고위 인사와 윤씨를 대질조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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