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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찰, 성접대 영상 확보한 듯…성폭행 진술도 나와

입력 2013-05-03 21:39 수정 2013-11-25 01:12

대부업자 박씨 "동영상 원본 제출하겠다"…입장 바꿔

"사회 지도층 인사, 별장서 강제 성관계" 여성 진술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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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자 박씨 "동영상 원본 제출하겠다"…입장 바꿔

"사회 지도층 인사, 별장서 강제 성관계" 여성 진술도 나와

[앵커]

건설업자 윤모씨의 성접대 의혹 사건의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그동안 동영상 원본을 확보하지 못해서 수사에 진전이 없었는데 경찰이 이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형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틀전 경찰에 체포된 대부업자 박모씨. 성접대 동영상 원본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지목됐지만 첫날 조사에서 동영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박모씨/성접대 동영상 원본 보유 추정 인물 : (성접대와 동영상이 (어떤) 관계가 있었는지 한 말씀만…) 여기서 이러시면 안돼요.]

경찰에 체포된 박씨의 운전기사도 JTBC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동영상 존재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박씨 운전기사(지난 3월 JTBC 단독 인터뷰) : CD라고 지금 얘기되는 그런 건 아이들 CD가 3장 정도 있었고…]

하지만 대부업자 박씨는 어제 입장을 바꿔 "동영상을 제출하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JT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이 박씨로부터 문제의 동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동영상에 등장하는 화면속 인물이 누구인지 밝혀내는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성접대가 이뤄졌다는 강원도 별장에 갔던 여성으로부터 사회 지도층 인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복수의 여성으로부터 "원하지 않는데도 강제로 성관계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훌륭한 분이 있다는 얘기만 듣고 별장에 갔다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겁니다.

경찰은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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