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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성접대 여성과 1년째 만나…죽고싶다는 생각도"

입력 2013-04-11 09:44 수정 2013-11-25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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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JTBC 토크쇼 '여보세요'에서는 관행처럼 여겨지는 남편들의 유흥 접대 유형과 실태를 이야기하고, 이에 대한 뜨거운 토론이 진행됐다.

방송 출연자들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는 입장과 '사업상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남편들을 이해해 줄 필요도 있다'는 입장으로 나뉘었다.

이와 관련해 사업을 하고 있는 남편이 접대를 넘어 외도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혼까지 고려 중인 한 피해 여성과의 인터뷰도 공개했다.

이 여성은 "남편이 병원 의료기구 납품과 대여하는 일을 하는데, 거래처 의사 접대를 갔다가 파트너였던 여자와 1년 전부터 만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 놓았다.

"영업 업무가 접대도 많고 2차도 자주 가는 것을 안다."고 말한 이 여성은 "(외도 사실을 막상 알고나니) 치욕스럽고,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혼하고 싶다."고 말해 전해 듣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업무상 성 접대를 당연시 하는 남편과 그런 남편을 이해했던 아내의 고통을 접해 들은 12명의 출연자에게 의견을 묻자 5명은 '관행'이라고 판단했고, 7명은 '바람'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우울증의 실태와 예방법, 남편들의 기상천외한 비자금 은닉 방법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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