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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현관문 고장 나고, 엄마 휴대전화 '수능 백태'

입력 2016-11-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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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 올해 수능이 어제(17일) 긴장 속에 치러졌는데요, 예기치 못한 사고들이 있었습니다.

소방대원이 아파트 현관문을 뜯고 있습니다. 수능날 아침에 현관문이 고장나서 수험생이 20분 동안 집에 갇혀있다가 구출됐습니다.

구급차로 이동한 덕분에 시험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습니다.

부산에서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데요.

1교시 시험 중에 휴대전화가 울려서 학생이 귀가조치 됐는데 알고 보니 도시락 가방에서 울린건 어머니의 휴대전화였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매년 그렇듯 이른 아침부터 전국 고사장에서 응원전이 펼쳐졌는데요.

특히 올해는 대통령 사과문을 이용하는 등 시국을 빗댄 문구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또 수험생들이 시험 직후에 촛불 집회에 참가해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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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옥살이를 한 30대가 16년 만에 누명을 벗었습니다.

30대 최모씨는 지난 2000년 약촌오거리에서 택시기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 받고 복역했습니다.

2013년에 만기 출소해서 당시 경찰의 강압 수사 때문에 허위 자백을 한 거라며 재심을 청구했는데요.

재판부가 어제 검찰이 확보한 증거만으로는 공소사실을 인정하기 어렵고, 자백의 동기나 내용도 객관적 합리성이 없어 허위 자백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최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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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40대 황모씨의 집에서 압수한 난입니다.

황씨는 난 농가에 침입해서, 시가 50억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검거됐는데요.

과거 육군 장교였을때도 복무 중에 난을 훔쳤다가 강제 전역을 당한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난을 훔칠 정도로 난에대한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씨는 난이 아름다워서 훔쳤을 뿐 팔지는 않았다고 진술했지만 결국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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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과 익산 해남에 이어서 충북 음성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했습니다.

음성의 한 오리 농가에서 오리 20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농림축산 검역본부가 정밀 검사 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습니다.

바이러스의 유형은 천안과 익산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신종 유형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내일과 모레쯤에 확인되는데요.

방역 당국은 오리 2만 2천여마리를 살처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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