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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판매 '씽씽'…작년 12조 넘어서며 점유율 ↑

입력 2016-01-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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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우리나라는 자동차를 수입하는데 약 12조 원을 썼습니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치인데요. 수입차의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커진데다, 국내 업체들이 해외에서 만든 모델을 많이 들여왔기 때문입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자동차 수입액이 지난해 100억 달러, 우리 돈 1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승용차 수입 규모가 95억 달러에 육박했고, 화물차 등이 7억 달러 넘게 들어온 겁니다.

화물차 같은 특수 차량 수입액은 2014년보다 줄었지만, 승용차 수입이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외국 자동차 업체의 판매가 많이 늘어난 데다, 국내 업체가 외국에서 만들어 들여오는 물량도 증가한 게 원인입니다.

최근 판매실적이 좋은 르노삼성의 QM3와 한국GM의 임팔라는 각각 유럽과 미국에서 완제품을 들여온 차량입니다.

수입차 통계에선 빠진 이런 모델들이 모두 합쳐 2만 5000대 이상 팔렸습니다.

이런 현상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수입차협회는 올 한해 25만 5000대의 수입차가 팔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시장 개방 첫해였던 1987년, 10대 판매에 그쳤던 수입차가 올해는 국내 업체와의 간격을 더 줄일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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