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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세단 전쟁 '후끈'…국산차, 독일차에 도전장

입력 2015-12-1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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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잇따라 고급차를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고급차는 수익성이 높은데다 우리나라의 경우 갈수록 더 잘 팔리고 있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 고급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는 이번 주 출시한 EQ900의 이름 앞에 회사 이름 대신 '제네시스'라는 별도 브랜드를 붙였습니다.

이 모델의 경쟁 상대는 독일산 프리미엄 세단들입니다.

[김상대 이사/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 : 현재 고급차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벤츠 S클래스라든지, 아우디 A8 등과 좋은 경쟁이 될 것으로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업체인 볼보도 지난 2일 자율주행 기능을 앞세운 S90을 선보였습니다.

차선을 벗어나지 않고 130km 이하로 스스로 달릴 수 있는 이 차는 내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완성차 업체들이 고급 세단을 앞다퉈 내놓는 이유는 가파른 시장 성장세 때문입니다.

BMW나 메르세데스 벤츠 등 전 세계 고가 브랜드 판매량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0% 넘게 늘었습니다.

반면 그 외 업체들의 판매량은 6% 증가에 그쳤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벤츠가 1억원이 넘는 대형 세단 시장의 주도권을 쥔 가운데, BMW와 아우디가 뒤를 쫓는 모양샙니다.

선두를 지키는 독일 업체들의 아성에 국산차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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