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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속 10m 이상 강풍에…간판 날리는 등 신고 잇따라

입력 2020-04-13 08:49 수정 2020-04-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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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의 강풍 피해 소식이 있는데요. 순간 최대 초속 20m에 가까운 바람이 불었습니다.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하는데,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13일) 밤까지 이 지역에 강풍특보가 이어질 거라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부산시 사하구와 부산시 남구에선 현재 순간최대초속 10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그 밖의 부산 지역도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6m를 웃돌고 있는데요.

부산의 강풍특보는 어제 내려져서 오늘 오후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밤사이 부산소방본부에는 7건의 강풍 관련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금정구와 해운대구 공사장에서는 대형 안전펜스가 넘어졌고, 간판이 날린다는 신고가 접수된 바 있습니다.

오늘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철탑 등의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상황입니다.

[앵커]

올해 가축 질병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하는데 역시 코로나 영향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코로나19로 사람 이동이 줄어들자 가축 질병도 뚝 끊긴 상황인데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 축산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질병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0월 9일 경기 연천군의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마지막으로 발병한 이후 반년간 소강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반면 사람의 이동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야생멧돼지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어제도 멧돼지 폐사체 7개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 국채 1분기 발행액 62조…코로나19로 사상 최대

이어서 올해 1분기 정부의 국채 발행 규모가 처음으로 60조 원 선을 넘으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입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채 발행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9.6% 증가한 62조 4000억 원에 달했습니다.

국채 발행액은 관련 통계가 있는 2006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인데요.

나라가 발행하는 국채와 함께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채권인 특수채 발행 규모도 1분기에 28조가량으로 5년 만에 최대입니다.

국채는 코로나19 사태 영향이 크고 특수채는 가계 부채 이슈와 관련돼 있습니다.

그만큼 가계부채 상황도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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