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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차보험료 올린다…대형사 인상 대열 합류

입력 2016-01-2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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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해상보험이 내일(25일)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올립니다. 중소형 보험사에서 시작된 자동차 보험료 인상 행렬에 대형 보험사도 합류하는 모양새인데요. 정부가 보험사의 경쟁력을 높인다며 가격 결정을 자유롭게 허용한 게 되레 보험료 인상의 길을 터줬다는 지적입니다.

장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해상보험이 개인용 차량은 2.8%, 영업용 차량은 7.8%씩 보험료를 올립니다.

동부화재 역시 26일부터 대물배상에 특약을 신설하는 방식으로 보험료를 인상할 계획입니다.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상의 이유로 높아진 손해율을 제시합니다.

보험가입자한테 받은 보험료중 사고 보상금으로 나가는 비중인 손해율이 높아, 최근 2년 연속 1조원대의 적자를 봤다는 겁니다.

하지만 보험사의 보험료 인상은 정부의 보험료 자유화 이후 본격화했습니다.

한화나, 롯데손해보험 같은 중소형 보험사의 보험료 인상이 이때부터 시작됐습니다.

정부가 보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가격 결정을 자유화한 건데 이후부터 보험료 인상이 잇따르는 겁니다.

이에따라 정부와 보험사가 손해율을 낮추거나 소비자 편익을 높이려는 노력은 하지않고 손쉬운 보험료 인상에만 매달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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