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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놓치지 마세요!' 소치 올림픽 한국 골든데이는

입력 2014-02-07 00:56 수정 2014-02-0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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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소치의 시계는 우리보다 5시간이 늦습니다. 그래서 소치 동계올림픽의 주요 경기들은 우리 시간으로 밤 늦게 열리는데요.

올림픽의 열기로 밤잠 못 이룰 분들을 위해서 놓쳐선 안 되는 경기들을 박진규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우리 선수들의 메달레이스 스타트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이 끊습니다.

이승훈은 개막 직후인 8일 스피드 스케이팅 5000m에 출전합니다.

4년 전 밴쿠버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그 종목인데요. 당시 금메달을 땄던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가 여전히 최고 라이벌입니다.

10일부터는 금메달 사냥에 본격 뛰어듭니다. 먼저 모태범이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대회 2연패에 나서는데요, 밴쿠버 대회서 경쟁했던 일본의 가토 조지와 뜨거운 한일전이 예상됩니다. 같은 날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도 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은 1500m에서 첫 발을 뗍니다.

11일은 빙속여제 이상화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 역시 출격하는데요, 지난해 세계기록을 4번이나 갈아치운 만큼 이상화의 경쟁자는 이상화 본인 뿐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12일, 13일엔 모태범, 이상화가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 도전합니다. 모태범이 1000m 최강자 미국 샤니 데이비스를 넘어설지 관심사입니다.

13일부터는 세계 최강인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뜹니다. 500m를 시작으로 메달 사냥을 시작하는데요, 3관왕까지 내다보는 심석희는 15일 1500m, 18일 3000m 계주에서 금빛 도전을 이어갑니다.

18일에는 놓칠 수 없는 경기가 하나 더 있습니다. 이승훈이 스피드스케이팅 최장거리인 1만 m에 출전합니다.

대회 막바지인 20일과 21일 새벽, 피겨퀸 김연아가 메달 레이스의 바통을 이어받습니다. 전세계 팬들이 피겨여왕의 대관식을 기다릴 텐데요, 쇼트와 프리스케이팅 연기점수를 합산해 성적이 가려지는데, 김연아와 일본의 아사다 마오의 대결은 벌써부터 심장을 두근두근하게 합니다.

대회 폐막을 이틀 앞둔 22일엔 메달 레이스 막판 스퍼트가 펼쳐집니다. 쇼트트랙 여자 1000m, 남자 500m, 남자 5000m 계주 결승이 차례로 열립니다.

이밖에 우리 선수들은 컬링, 스키점프,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에서 무한도전에 나섭니다.

뜨거운 열정으로 소치를 달굴 우리 선수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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