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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소치 입성, 공항 북새통…"마지막에 웃고 싶다"

입력 2014-02-07 00:54 수정 2014-02-0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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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 스포츠뉴스가 오늘(7일)부터 소치올림픽의 폐막일인 24일까지 매일 밤 12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소치올림픽 소식을 깊이 있게 전해드릴 텐데요,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립니다.

첫 소식입니다. 이번 대회 3관왕을 노리는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이 소치에 입성했습니다. 또 김연아의 맞수, 아사다 마오도 소치에 도착했는데요, 소치 현지에서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피겨퀸 김연아와 마지막 대결을 앞둔 아사다 마오의 입국 현장은 그야말로 북새통이었습니다.

이 곳 시각으로 자정이 넘었지만 한일 양국은 물론 중국과 유럽 기자들까지 몰리면서 인터뷰 장소가 네 차례나 바뀌었고, 아사다는 걸음을 떼기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동계올림픽의 꽃, 피겨 여자싱글 경기는 아직 열흘도 넘게 남았지만 김연아와 아사다의 장외 대결은 벌써 뜨겁습니다.

[아사다 마오/일본 피겨 국가대표 : 4년간 준비한 또 한 번의 올림픽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마지막에 웃고 싶습니다.]

두 선수의 맞대결에 대해 미국 스포츠베팅업체들이 김연아의 우승을 예상한 반면,
영국의 한 스포츠매체는 아사다의 금메달을 전망했습니다.

아사다에 이어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도 소치 땅을 밟았습니다.

고지대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만큼, 자신감이 가득했습니다.

[이한빈/쇼트트랙 국가대표 : 태어나서 코피 처음 흘려보았거든요. 첫 일주일은 많이 힘들었는데, 마지막 주엔 컨디션이 완벽히 올라올 정도로 끌어올린 것 같아요.]

3관왕을 노리는 심석희에게도 결전지 소치는 첫 느낌이 좋았습니다.

[심석희/쇼트트랙 국가대표 : 기대해주신 것에 대해 일단 너무 감사드리고요. 최선을 다해서 하고 올 생각입니다.]

선수단 지원을 위한 대한체육회의 코리안 하우스도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한식 도시락을 만들어 선수촌에 배달하고, 마사지 센터 등 힐링 공간을 마련해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힘쓸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또 전훈지에서 열심히 이번 대회를 준비해온 우리 선수들, 그간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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