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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인터뷰] 유권자 끌어당기는 최명길의 필살기는?

입력 2013-05-09 22:15 수정 2013-11-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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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부인, 탤런트 최명길씨를 JTBC와 중앙일보가 함께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 유명한 '용의 눈물'의 주인공이었죠. "남편에게 누가 되기 싫다"면서 한사코 인터뷰를 거절했지만 결국 JTBC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남편을 당 대표로 당선시키고 자신은 현업으로 돌아간 최명길씨를 드라마 촬영장에서 특종기자 양원보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Q. 당 대표 당선, 가족들 반응은?
- 어버이날 둘재 무진이가 카드에 " 아빠 당대표 되신거 축하드려요. 그런데 바빠지셔서 아빠가 그리워요"라고 썼더라고요.

Q. 남편을 당대표에, 본인은 현업으로?
- 그 이후에 많이 바빴습니다. 아이도 돌보고.

Q. 당선 발표 순간 떠오른 생각은?
- 새벽에 나가고 새벽에 들어오겠구나 생각했어요. 우선 기뻤고요. 아이들과 같이 전대를 갔어요. 발표되니까 둘째가 내손을 잡으며 '엄마 됐어' 이러는데 깜짝 놀랐어요.

Q. 유권자 끌어들이는 필살기는?
- 필살기는 없어요. 무조건 도와달라고 했어요.

Q. '이 사람 넘어왔구나' 감별법은?
- 그런 느낌은 있어요. 눈을 쳐다보면 사람이 악수를 하더라도 꽉 잡아주시는 분도 계시고.

Q. 현실정치 조예 깊다는데?
-저는 정치적 조언 안해요. 일상적인 조언만 해요. "빨리 불끄고 자자" 와 같은.

Q. "명길이가 유세장 나가는게 싫다"는데?
- 어머 질투하는구나. 구로에 나갔을때 저도 처음 접했을때 힘들었던 부분이 있어 걱정하신 것 같고. 속으로는 좋아하실 거예요.

Q. '남자 김한길'의 매력은?
- 매력있어요. 세상이 아는 김한길과 최명길이 아는 김한길의 간극이 커요. 용기도 있고 조용하지만. 남자로서 매력있어요.

Q. 정치적 비난에 가슴 아팠던 적은?
- 인터넷에서 아이들이 아버지를 비난 하는 글을 보면 걱정되요. 만나서 불러서 이야기 해요. 아빠는 절대 나쁜사람이 아니라고 설명해줘요.

Q. 정치적 험로 앞둔 남편 도울 각오는?
- 지금은 배우 최명길이고, 집에서는 엄마 최명길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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