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가 짧은 휴식을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그랬듯이 월드시리즈를 향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는데요,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고요. 작년에 (신시내티에서)좋은 경험을 했고 이제는 텍사스에서 플레이오프에 나간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지난해 처음 밟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한 경기 만에 탈락한 추신수.
올 시즌은 아메리칸리그 강팀 텍사스 소속인 만큼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뭔가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 신시내티보다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텍사스가 좀 더 짜임새 있고 더 좋은 팀이라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정말 월드시리즈에서 보는 게 꿈만은 아닐 것 같아요.]
우선 연고지인 댈러스의 더운 날씨에 적응해야 하고, 좌익수라는 새 포지션에도 적응해야 합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 텍사스가 굉장히 덥잖아요. 땀도 많이 나기 때문에 팀 동료들에게 조언을 구해야 할 것 같고, (좌익수는) 예전에 섰던 위치지만 오래 안 섰기 때문에 작년에 (중견수로 바꿔) 했던 식으로 연습을 많이 해야겠죠.]
팬들도, 구단도 1억 3,000만달러 거액의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기대하는 가운데, 추신수는 다음달 20일 시작하는 스프링캠프 전까지 개인훈련으로 2014시즌의 첫 발을 내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