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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추신수 "올 시즌 목표는 꾸준한 출전과 출루"

입력 2014-01-1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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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 JTBC가 1억 3000만 달러의 사나이,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를 단독인터뷰 했습니다. 추신수 선수는 올 시즌에 꾸준한 출장과 출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는데요.

안의근 기자입니다.

[기자]

Q. 올시즌 가장 욕심나는 기록은?

사실 뭐 4타수 4안타를 치는 것도 사실 경기를 뛰어야지 그런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항상 이야기 하는 게 그런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들어서 출전하고 싶다는 거거든요. 한 가지만 제가 하는 기록 중에 선택을 하라면 제가 어떤 타순을 할지 모르지만 1번타자를 맡는다면 아무래도 출루율에 집중을 둘 것 같아요.

Q. 메이저리그 최대 사구는 좀 줄여야 할 텐데

줄이면 좋죠. 안 아프고 좋은데 사실 많이 맞는 선수와 안 맞는 선수의 차이점은 저는 다만 피하지 않을 뿐이고요. 그렇다고 해서 맞는 걸 두려워해서 제가 타격하는 스타일을 바꾸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제가 운동생활하면서 끝날 때까지는 아마 없을 것 같아요. 팀에 도움이 된다면 그런 것도 저는 할 자신이 되어 있습니다.

Q. 사구가 많으면 부상도 커질 텐데

계속 비슷한 부위에 맞다보니까 그 부위가 제 몸 같지 않다는 걸 많이 느꼈어요. 몸이 무겁다든지 눌리기만 해도 멍은 안들었지만 터치만 해도 아프고 그 부위가 무겁게 느껴지고 그런 것들은 올 시즌에 많았어요.

Q. 동양인 타자로 성공한 이치로는 어떻게 평가하나?

제가 옆에서 오래는 못 지켜봤지만 이치로 선수가 하는 걸 보면 정말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 같아요. 그런 것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그런 나이에 그런 스피드도 유지하고 명문구단인 뉴욕 양키스에서 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적은 다르지만 정말 존경받을 만한 선수인 것 같습니다.

Q. 1억3천만달러는 어디에 쓸 계획인지?

하하 아직 계획된 것이 없고요. 일단 계약만 한 것이라서. 받은 것도 아직 없고. 그리고 많은 계획들이 있습니다. 실행에 못 옮긴 부분도 많고 좋은 분들이라 가족들이랑 상의해서 잘 써야 될 것 같아요.

Q. 마이너리거 시절 월급은 얼마 받았는지?

그때는 제가 마지막으로 마이너리그 월급 받았을 때가 2주에 700불 받았었거든요. 한국돈으로 70만원 정도 한달에 140만원 정도 받았습니다.

Q. 텍사스에서 새 락커룸을 구석으로 정했는데

아무래도 텍사스 쪽은 한국 기자분들이 많이 계신다고 생각을 했고 그전보다는 많은 기자분들이 오실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었어요.

Q. 앞으로의 일정은

스프링캠프는 2월15일부터고요. 그때는 투수가 2월15일부터 시작하고 야수들이 외야수 내야수들이 2월20일부터 시작합니다. 저는 돌아가면 개인훈련을 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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