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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자 3천명 넘어…검체 채취 업무 간호사도 확진

입력 2020-03-02 16:32

확진자 대구서 377명, 경북 68명 추가
신천지대구교회 교인 절반 검사…68%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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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대구서 377명, 경북 68명 추가
신천지대구교회 교인 절반 검사…68% 확진


[앵커]

오늘(2일) 나온 확진자 수,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역시도 총 476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역시도 대구 경북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도 4명이 추가로 나온 상황인데요. 대구 지역 상황을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보경 기자, 대구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 오늘(2일) 얼마나 추가됐는지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자정 기준 377명이 추가됐습니다.

대구 지역 확진자수만 현재까지 3081명입니다.

경북도 68명 추가돼 현재까지 총 624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대구에서는 남구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업무를 하던 파견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남구보건소는 오늘 하루 폐쇄됐습니다.

경북 경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45일 아기는 상태가 양호하다고 하는데요.

자택에서 격리 중이었는데,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될 계획입니다.

[앵커]

대구지역에서 사망하는 환자도 계속 나오고 있죠?

[기자]

어제와 오늘 대구에서 총 8명이 사망했습니다.

대구에서만 현재까지 총 16명이 사망한 겁니다.

어제와 오늘 사망한 환자들은 60대에서 80대로 대부분 고령입니다.

77세 여성은 수성구 자택에서 입원을 대기하던 중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자가격리 중 숨진 4번째 환자입니다.

[앵커]

오늘부터 경증 환자를 치료할 새로운 곳을 마련했다고 들었는데요. 대구에서 지정된 기관이 있나요? 

[기자]

네, 어제 정부 발표에 따라서 경증환자는 병원이 아닌 생활치료센터에 격리해서 치료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중앙교육연수원을 오늘부터 센터로 운영합니다.

1인 1실로 총 160개실이 마련됐습니다.

방에는 개인 욕실과 침대, 티비 등이 마련돼 있습니다.

이 시간에도 일부는 입소를 하고 있다고 전해졌는데요.

정확한 입소 인원은 계속해서 확인 중입니다.

대구시는 삼성 인재개발원 영덕연수원 등도 치료센터로 확보한 상태입니다

그동안 급증하는 환자수만큼 병실을 확보할 수가 없었는데요.

경증환자를 일반 시설에 격리해 치료하면 조금 더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단 겁니다.

[앵커]

그리고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들에 대한 검사는 얼마나 진행이 됐나요?

[기자]

대구시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전체의 46.1%, 약 절반가량이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가 통보된 3350명 중에 약 68%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인원들이 약 57%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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