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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혐의' 신천지 고발…검찰, 코로나 TF에 배당

입력 2020-03-02 14:37 수정 2020-03-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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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코로나19 관련 전국 상황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채윤경 기자, 잠시 후인 3시에 신천지 이만희 회장이 기자회견을 연다는데 아직까지 계획에 변동이 없는 것이죠?

[기자]

네, 신천지는 이만희 총회장이 오늘(2일) 가평에 있는 신천지 '평화의 궁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번에는 앞선 온라인 생중계와 달리 이 회장이 직접 나와 사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신천지 측은 "이만희 회장은 물론,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신천지 관계자가 모두 코로나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서울시가 신천지를 고발한 사건은 수사가 시작됐습니까?

[기자]

서울시는 어제 이만희 총회장과 12명의 지파장들을 살인, 상해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는데요.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식품·의료범죄 전담부서인 형사2부에 배당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 TF의 사건 대응팀장을 맡고 있는 이창수 형사2부장이 수사를 담당합니다.

앞서 미래통합당이 명예훼손 혐의로 이만희 회장을 고발한 사건은 형사1부에 배당됐습니다.

[앵커]

법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면서요?

[기자]

네,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근무하는 23세의 공익근무요원이 양성통보를 받았습니다.

법원 내 근무자 중 첫 확진자인데요.

안동지원은 판사를 포함해 54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당초 6일까지였던 휴정기를 20일까지 2주 더 늘렸습니다.

[앵커]

대구와 가까운 경북은 물론이고, 전국에서 확진자 소식이 계속 들립니다.

[기자]

경북 경산에 있는 요양 시설 2곳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진량삼성요양병원의 간호조무사, 엘림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에 있는 입소자 2명과 요양보호사 1명입니다.

영남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2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보건 당국의 조사결과 한 명은 신천지 교인이고, 다른 한 명은 이 교인과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광주 양림동에 거주하는 모자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1일 광주 양림교회 예배에 참석했는데요.

보건당국은 교회를 폐쇄한 뒤 이날 예배에 참석한 200여 명의 신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또 전북 전주의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2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북에서는 첫 신천지교회 신도 확진자입니다.

전북도는 A씨가 지난달 16일 전주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대구 경북지역을 방문하지는 않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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