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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탄 롯데 '막판 스퍼트'…연장 혈투 끝에 승리!

입력 2015-09-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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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막판 5위 싸움에서 롯데가 힘을 내고 있습니다. 4시간 50분의 연장 혈투 끝에 두산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1회부터 두산 양의지에게 석점 홈런을 얻어맞은 롯데, 4회까지 1대5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5회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최준석의 135m짜리 대형 솔로 홈런에 이어 연속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묶어 대거 3득점하면서 5:5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6회에도 안중열의 2타점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린 롯데, 하지만 7회 두산 양의지의
2타점 동점 적시타가 나왔고 이후 양 팀은 점수를 내지 못해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습니다.

팽팽하던 승부는 12회초 갈렸습니다.

롯데 선두타자 최준석의 2루타, 김재유가 대주자로 나섰고 정훈의 희생번트, 그리고 두산 진야곱의 폭투 때 김재유가 홈을 밟아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박재윤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한 롯데는 두산을 9:7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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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한화에 4:3 역전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고 6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8회, KIA 김주찬이 3루타로 단숨에 득점 기회를 잡은 뒤 필이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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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이틀 연속 선두 삼성을 제압하며 한화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습니다.

SK는 정의윤, 이대수, 김강민의 홈런 3방을 앞세워 삼성을 7:5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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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선발 우규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양석환의 3타점 활약 속에 넥센을 4:1로 이겼습니다.

kt와 NC의 마산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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