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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아두치 '펄펄'…롯데, 용병 맹활약에 5위 수성

입력 2015-09-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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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팀당 15경기 내외를 남겨두고 있는 프로야구, 하지만 여전히 순위 경쟁이 치열합니다. 특히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두고 롯데, 한화, KIA, SK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어제(15일) 경기에선 롯데가 외국인 선수들의 투타 맹활약 덕분에 승리를 거두며 5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는 1회 아두치의 시즌 28호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타선의 도움으로 어깨가 가벼워진 롯데 선발 레일리 3회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웁니다.

5회 두산 우익수 민병헌이 롯데 황재균의 안타성 타구를 건져냈지만,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롯데는 6회 오승택의 2타점 적시타로 7:0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오승택은 7회 민병헌의 삼유간 깊숙한 타구를 잡아 1루에서 아웃시키며 수비에서도 맹활약했습니다.

9회 롯데 김재유가 홈으로 돌진하다 스텝이 엉켜 아웃됐지만,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뒤였습니다.

롯데는 4위 두산을 8-2로 꺾고 5위를 유지했습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7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을 챙겼습니다.

광주에선 한화의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1회에만 안타 4개와 사사구 3개를 묶어 5득점. 3회 유격수 강경학이 KIA 박찬호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등 수비도 빛났습니다.

한화는 4회 구원등판한 송창식이 9회까지 삼진 4개를 잡으며 마운드를 책임졌고, 결국 7:3으로 이겼습니다.

2연승을 거둔 7위 한화는 6위 KIA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습니다.

대구에선 SK가 김강민의 3타수2안타3타점 활약에 힘입어 선두 삼성을 6-3으로 제압했고, 마산에선 NC가 최하위 kt를 11-3으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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