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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휴전 발효에도 공방 지속…갈등 불씨 여전

입력 2015-02-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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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2차 휴전 협정이 현시시간 15일 0시, 우리 시간으로 오늘(15일) 오전 7시에 발효됐습니다. 휴전 협정 발효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의 공방이 이어져서 휴전 무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14일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종일 포격 소리가 이어졌습니다.

14일 자정을 기해 발효되는 휴전 직전까지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겁니다.

철도 교통 요충지인 데발트체베 등 정부군과 반군의 대치 중인 접경지 곳곳이 망라됐습니다.

[나제즈다/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주민 : 평화를 바라지만 그렇게 될지 모르겠어요. 신이시여, 그들이 우리 사위를 죽였어요. 차라리 나도 똑같이 바로 죽여주면 좋겠어요, 고통 받을 일 없게….]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투 중단을 명령했지만 양측은 휴전 협정에 대한 해석을 다르게 하며 충돌을 이어갔습니다.

미국 하원도 분리주의 반군에 맞서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약 1조 1000억 원 규모의 살상용 무기를 지원하는 법안을 발의해 휴전 협정을 더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우크라이나의 국가 신용등급을 CCC에서 디폴트 가능성이 높은 등급인 CC로 한 단계 강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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