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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소로우' 인호진·매니저, 추격전 끝 뺑소니범 잡아

입력 2015-02-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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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 새벽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부부를 치고 달아난 음주 운전자가 추격 끝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운전자를 쫓아 막아선 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스윗소로우'와 매니저였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을 박소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0대 부부가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갑자기 굉음이 들리더니 차량 한 대가 이들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납니다.

오늘 새벽 0시 30분쯤, 서울 서초경찰서 앞 건널목에서 28살 권모 씨가 몰던 차량이 사고를 냈습니다.

운전자 권씨는 이 횡단보도에서 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났는데요. 반대편 차로에서 이를 목격한 승합차가 급히 방향을 돌려 권씨를 뒤쫓았습니다.

승합차는 7백 미터가량 뒤를 쫓았고 사거리에서 차들에 막혀 권씨 차량이 멈춰서자 앞을 막아섰습니다.

뺑소니 운전자를 붙잡은 건 가수 '스윗소로우'와 매니저였습니다.

[인호진/가수 '스윗소로우' : 따라가다 보니까 차 앞범퍼가 깨져 있는 걸 보고 김성현 실장이 그 차 앞을 막았죠. 제가 112에 신고를 하고.]

경찰에 붙잡힌 권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농도 0.166%로 조사됐습니다.

차에 치인 권씨 부부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중화동 주택에서 동거녀 45살 김모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7살 이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술을 마신 이씨는, 김씨가 명절에 고향에 가지 못했다고 말을 하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한 타이어 가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3천 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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