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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마마보이" 새누리 직격탄…"낡은 정치연합" 맞불

입력 2012-12-0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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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전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원에 나선 첫 날. 새누리당은 문재인 후보를 '정치적 무능력자' 안철수 후보는 '구태정치 바이러스 감염 환자'로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을 "단물 빨아먹는 세력"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여야 모두 거칠기 그지없습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도대체 누가 민주당 후보냐"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안형환/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문 후보는) 친노(친노무현) 세력에 의해 선거에 나오고 결국 안철수씨를 팔아서 선거운동을 마무리 지으려는 나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된다해도 결국 '비서실장형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 후보를 '혼자선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력자'로도 규정했습니다.

이정현 공보단장은 문 후보에 대해 "유세는 안철수를 통해 하고, 토론은 이정희 뒤에 숨어서 한다"며 "문재인은 '정치 마마보이'"라고 공격했습니다.

안 전 후보에게도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박선규/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문재인 후보의 '구태 바이러스에 (안철수 전 후보가) 독하게 감염됐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호칭도 '안철수씨'로 바꿨습니다.

민주통합당의 반격도 만만찮았습니다.

[박용진/민주통합당 대변인 : 박근혜 후보의 지지 모임이야말로 오직 권력을 나눠 먹고 집권의 단물을 빨아 먹기 위한 구태·낡은 정치 연합입니다. 김영삼·이회창·이인제·한화갑 등과의 '중구난방 연합'이 어떤 정치적 뒷거래를 통해 형성됐는지….]

[박광온/문재인 캠프 대변인 : '실패한 과거 특권 연대' 대 '성공할 미래 국민 연대'. 이번 선거를 분명하게, 아주 단순하게 보여줍니다.]

한편 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단 선언도 재확인했습니다.

[우상호/문재인 캠프 공보단장 : (거국내각은)우리 문재인 후보 진영 뿐만 아니라 국민연대, 안철수 전 후보 진영의 인사, 합리적인 보수인사까지 포괄하는 '국민통합형 정부'를 구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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