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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손 맞잡은 문재인-안철수…"힘 합쳐 정권교체"

입력 2012-12-07 21:02 수정 2012-12-0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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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하루 잘 보내셨습니까. 12월 7일, JTBC 뉴스 9입니다. 대선을 열이틀 남겨놓은 오늘, 여야 정치권은 부산으로 몰려갔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가 부산을 찾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첫 지원 유세를 벌였고, 박근혜 후보와 대척점에 있던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도 부산에서 박 후보를 치켜세웠습니다. 말 그대로 부산대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안철수 전 후보의 지원유세 소식부터 보겠습니다.

[기자]

정권교체를 실현하겠다며 손을 맞잡은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

나란히 부산을 찾아 첫 합동 유세를 벌였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후보 : 저와 안철수 후보가 함께 왔습니다. 우리 두 사람이 하나가 됐습니다. 함께 힘을 합쳐 정권 교체를 이루겠습니다.]

활짝 웃으며 함께 등장했지만, 발언은 미묘하게 엇갈렸습니다.

문 후보는 '아름다운 단일화'를 강조했고,

[문재인/민주통합당 후보 : 부산시민 여러분, 아름다운 단일화 이제 완성된 거죠? 맞습니까? 아름다운 단일화 완성시켜주신 안철수 후보께 큰 박수 부탁합니다.]

안 후보는 새정치 실현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안철수/무소속 전 후보 : 새 정치 열망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습니다. 새 정치 실현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유세 현장은 모여든 부산 시민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문재인, 안철수를 연호하기도 했습니다.

부산은 두 사람의 고향이자 이번 대선의 판도를 좌우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곳.

문 후보 측은 이번 합동유세를 시작으로 지난 4·11 총선에서 민주당이 기록한 이 지역 지지율 40%의 벽을 뛰어 넘겠다는 각오입니다.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는 문재인 캠프.

본격적인 대선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신발끈을 바짝 조여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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