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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표창장 재판' 비공개로…'이중기소' 놓고 공방

입력 2020-01-09 20:54 수정 2020-01-09 20:56

지난 재판서 재판장-검사 신경전…비공개 진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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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재판서 재판장-검사 신경전…비공개 진행 결정


[앵커]

정경심 교수가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두 번 기소된 걸 놓고 재판부와 검찰이 오늘(9일)도 충돌했습니다. 재판부가 이중 기소 여부를 묻자 검찰은 "재판부가 다른 사건이라고 해서 다시 기소한 거"라고 맞받았습니다. 앞선 재판에선 고성이 오갔지만, 오늘은 비공개로 진행돼서 법정 모습이 공개되진 않았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기자]

재판부는 검찰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표창장 위조 사건을 '같은 사안으로 두 번 기소했다'며 문제 삼았습니다.

두 사건에서 위조됐다는 표창장은 '2012년 9월 7일 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정 교수의 변호인단도 '같은 사안을 두 번 재판에 넘겨 어떻게 방어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검찰은 "서로 다른 사건이라는 재판부 판단에 따라 추가 기소한 것"이라고 즉시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건 모두 정확한 위조 시기를 재판 과정에서 입증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

오늘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재판 진행에 방해될 가능성이 있다며 재판부가 공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앞선 재판에서 재판장과 검사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며 충돌했던 모습이 언론에 그대로 보도되자 비공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정 교수 측은 어제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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