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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우병우 회사 압수수색 허탕, 수사정보유출 의심"

입력 2016-08-29 17:11

우병우 해임 재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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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해임 재차 촉구

더민주 "우병우 회사 압수수색 허탕, 수사정보유출 의심"


더민주 "우병우 회사 압수수색 허탕, 수사정보유출 의심"


더민주 "우병우 회사 압수수색 허탕, 수사정보유출 의심"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가족 명의 회사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 "압수수색이 허탕으로 끝났다는 보도를 보며 수사정보 유출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윤관석 더민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특별수사팀의 때늦은 압수수색은 현직 민정수석인 우 수석을 의식한 수사 태도로 볼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애초에 너무 때늦은 압수수색이었다. 의혹이 제기된 지 40여일이 넘은 상황에서 수사팀 구성 6일만에야 압수수색이 이루어졌다"며 "통상적인 검찰의 수사태도에 비추어 납득하기 어렵다. 수사가 매우 늦은 만큼 증거 인멸의 가능성이 농후해 증거 확보가 관건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것은 수사가 아니다. 눈치 보기 수사, 피의자에게 모두 공개된 수사로 형식적인 수사, 면죄부 수사결과 말고 무엇을 더 기대할 수 있을지 묻고 싶다"며 "우 수석이 살아있는 권력으로 존재하는 한 검찰 수사에 기대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늘의 허탈한 압수수색 결과는 이를 분명하게 확인시켜준다"고 비판했다.

윤 대변인은 그러면서 "청와대가 이번 수사로 의혹을 밝히겠다면 지금 당장 우 수석을 해임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며 "검찰도 특별수사팀의 수사를 온 국민들께서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무겁게 인식할 것을 분명하게 경고한다"고 촉구했다.

우 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한 수사를 맡은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은 이날 우 수석 가족회사인 '정강'과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별수사팀은 정강 사무실에서 이 회사 자금 지출 내역이 담긴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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