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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팀, 우병우 가족회사 등 8곳 전방위 압수수색

입력 2016-08-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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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민정수석과 특별감찰관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오늘(29일) 오전 이석수 감찰관의 집무실과 우병우 수석의 가족회사 정강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부터 특별수사팀이 압수수색을 벌인 장소는 모두 8곳입니다.

우병우 민정수석의 가족회사 정강, 우 수석의 아들 보직 특혜 논란이 벌어진 서울지방경찰청, 그리고 감찰 내용 누설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집무실 등입니다.

검찰은 이 감찰관의 통화 상대방이었던 특정 언론사 기자의 휴대전화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오늘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업무 자료 등을 분석하는대로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우 수석은 정강의 법인 자금으로 고급 외제차를 리스해 쓰고, 접대비나 통신비 등을 개인적으로 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강의 자금 흐름 등을 추적하는 동시에 이 감찰관의 감찰 내용 유출 의혹과 관련해 통화 내역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3일 꾸려진 특별수사팀은 그동안 우 수석을 수사의뢰한 특별감찰관실 실무자와 우 수석 및 이 감찰관을 고발한 사람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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