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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원 파문' 속 정면돌파 택한 안철수…2박 3일 호남행

입력 2017-12-0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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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주원 최고위원은 안철수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돼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논란이 안철수 대표에게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안철수 대표는 일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늘(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했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대표가 전남 무안의 전남도당 간담회장에 도착했습니다.

일부 당원들이 나와 맞이했지만 이렇다 할 환호도, 야유도 없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박주원 최고위원 문제를 단호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저도 큰 충격 받았습니다. 당헌 당규가 허용하는 가장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발언 이후의 간담회장은 비공개로 진행돼 일부 항의도 있었습니다.

[기자들이 다 와있고 취재하려고 왔는데 갑자기 당원 간담회니까 나가달라…]

박지원 의원은 안 대표의 호남행을 만류하기도 했습니다.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역풍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지원/국민의당 의원 (어제) : 제2의 정원식 총리 밀가루 사건, YS의 광주유세 사건처럼 안철수 대표에게도, 우리 당에도 영향이 크기 때문에…]

하지만 안 대표는 정면돌파를 택했고 항의 시위 등 우려했던 충돌은 없었습니다.

호남 중진들이 나서서 당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내일 제1회 김대중 마라톤 대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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