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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투표 마친 뒤…'무증상' 자가격리자 투표 참여 가능

입력 2020-04-12 19:40 수정 2020-04-13 00:19

'투표 외출' 오후 5시 20분~7시까지로 제한
대중교통 이용 금지…별도 공간서 대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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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외출' 오후 5시 20분~7시까지로 제한
대중교통 이용 금지…별도 공간서 대기해야


[앵커]

코로나19 자가격리자도 선거 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증상이 없을 때만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따로 투표를 하게 했습니다. 대중교통도 못 탑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자가격리자도 투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들도 일반인이 투표를 마친 후 참여하게 됩니다. 동선을 철저히 분리하는 세심한 방역조치가 이뤄져야…]

일반 투표자와 분리하고 선거 관리 요원들이 감염될 위험을 최소화하겠단 겁니다.

단, 선거 당일 열이 있거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투표하러 갈 수 없습니다.

또 투표를 위한 외출 시간도 오후 5시 20분부터 7시까지로 제한했습니다.

자가격리자는 투표소에 갈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안 됩니다.

투표소에 도착하면 보건용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전담 인력이 안내합니다.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끝날 때까지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투표소에 언제 도착하고 집에 잘 돌아갔는지도 앱을 통해 관리자가 확인합니다.

일반 유권자도 투표소에서 마스크를 쓰고 손 소독과 거리두기 같은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지켜야 합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본 투표할 때는 훨씬 투표소가 숫자가 더 많이 늘어나기 때문에 (유권자들끼리) 밀접되는 경우들이 더 줄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전 투표 기간 사람이 몰리며 일부 투표소에서는 1m 간격 두기 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선거일까지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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