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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자, 별도 기표소서 '마감 직전 일괄투표' 유력

입력 2020-04-08 20:23 수정 2020-04-0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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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사람들은 어떻게 투표를 할지가 아직까지 해결이 안 되고 있습니다. JTBC가 취재한 내용이 있습니다. 중앙선관위가 자가격리자들은 투표 마감 직전에 별도의 임시기표소에서 한꺼번에 투표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걸 허용할지는 정부가 이르면 내일(9일) 결정합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자가격리자가 투표장에 가려면 일시적 이동 허가가 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이동 경로를 감안해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조치도 필요합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투표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에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안전장치를 동시에 갖추는 것이…]

이게 가능할지를 판단해 정부는 이르면 내일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중앙선관위는 허가만 떨어지면 곧바로 자가격리자 투표 준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현재로선 선거 당일 투표가 마감되는 오후 6시가 임박한 시점에 전국 투표소에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자가격리자들의 투표를 별도로 진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투표장까지 이동은 자가용이나 각 지자체가 제공하는 차량을 이용하게 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렇게 하려면 중앙정부방역당국뿐 아니라 각 시도와의 협의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자가격리자는 현재 4만 9천여 명 수준으로 투표 당일에 최대 7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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