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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교량 상판 붕괴 사고' 추락 50대 노동자 결국 사망

입력 2024-05-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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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서해안로 부근 고가차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 상판이 무너져 노동자와 시민 등 7명이 다쳤다.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서해안로 부근 고가차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 상판이 무너져 노동자와 시민 등 7명이 다쳤다.

시흥시 교량 상판 구조물 붕괴 사고로 크게 다친 50대 노동자가 결국 숨졌습니다.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시흥시 월곶동 시화 MTV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구조물이 무너지며 추락한 50대 노동자가 오늘(3일)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당시 8m 높이에서 떨어진 이 노동자는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이 노동자 외에 노동자 5명과 시민 1명 등 6명이 사고로 다쳤습니다.
2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교량 상판 구조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자들이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2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교량 상판 구조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자들이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경찰은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2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국토안전관리원 등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에 대한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교각 위에 설치 중이던 '거더(다리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가 파손되면서 붕괴가 일어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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