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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더 심해지는 '안면 홍조'…방치하면 딸기코로

입력 2015-11-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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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겨울 추위가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안면 홍조증'이 있으신 분들은 추워질수록 그 증상이 더 심해질 겁니다. 제때 치료하시지 않으면 만성 딸기코가 될 수 있습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얼굴이 시도때도 없이 빨개지는 안면 홍조. 긴장하거나, 당황하게 되면 더 빨개지기 때문에 환자들은 신경이 쓰입니다.

[비주원/서울 창천동 : (학교에서) 발표하는 내내 얼굴이 빨개서 그게 너무 창피했어요. 저보고 먼저 '술 먹고 왔냐'고…]

특히 겨울철에는 수축됐던 혈관이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면 확장돼 안면 홍조가 더 심해집니다.

혈관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건데 방치하면 치료도 어렵습니다.

[이상주 원장/피부과 전문의 : (코의) 조직이 커지게 됩니다. 때문에 코 같은 경우에는 빨개질 뿐 아니라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고 딸기코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술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 주로 딸기코로 묘사되는 것처럼 지나친 음주는 삼가야 합니다.

뜨겁고 매운 음식이나 사우나를 자주 하는 것도 혈관을 확장시키는 주 원인이되므로 피해야 합니다.

열을 식히기 위해 차가운 바람을 맞는 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뿐입니다.

치료는 약물 치료가 기본이지만 효과가 없을 경우 레이저 치료나 광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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