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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다고 화장품 덧바르면 '독'…보습효과 확인하니

입력 2015-11-08 20:40 수정 2015-11-0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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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찬바람 불면 피부가 건조하다고 느끼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래서 기초 화장품 몇 개씩 덧바르게 되죠.

이게 효과가 있는건지 이선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피부 보습을 위해 보통 몇 개의 기초 화장품을 바르는지 조사해봤습니다.

3~4개 정도를 바른다고 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최지혜/경기 양주시 : 건조하니까 많이 바르는 편이죠. 보습이 중요하니까요. (적게 바르면) 당기기도 하고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요.]

화장품을 많이 바를수록 보습 효과가 있는지 확인해봤습니다.

먼저 토너와 크림, 두 개의 화장품을 바르고 한 시간 뒤 수분을 측정하자 3단계가 나옵니다.

1, 2단계는 수분이 부족하지만 3단계부터는 보습이 되는 수준입니다.

6개 화장품을 바른 뒤 다시 측정했더니, 유분 함량만 조금 늘었을 뿐 3단계로 같았습니다.

[박현영/가정의학전문의 : 피부는 스펀지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 해도 흡수될 수 있는 양은 일정합니다. 오히려 흡수되지 못하고 피부에 남아 겉도는 성분이 모공을 막아 피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피부를 정리한 뒤, 피부 건조도에 따라 에센스나 크림 등 한 가지를 바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보습이 가능하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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