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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추돌 뒤 가슴 움켜잡아"…비운의 사고 순간

입력 2017-10-30 21:15 수정 2017-10-3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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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주혁 씨의 경우 최근 신작과 함께 방송과 영화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사고에 대한 충격이 더 큽니다. 서울 삼성동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선화 기자, 바로 뒤에 차가 전복돼서 넘어져 있었던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지금 있는 곳은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앞입니다.

여기 주변이 심하게 훼손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김씨 차량이 최초 추돌한 곳은 여기서 50m 가까이 떨어진 도로인데요. 앞차와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해 그대로 여기까지 온 것으로 보입니다.

김씨 차량이 부딪친 아파트는 보시다시피 유리문 곳곳이 파손돼 있습니다.

김씨 차량은 사고 당시 이곳에서 옆으로 누운 전도된 상태로 발견이 됐습니다.

[앵커]

사고 상황이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 바로 뒤에 보이는 계단으로 떨어진 것 같습니다. 사고 경위를 좀 더 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후 4시 반쯤입니다.

벤츠 SUV 차량이 갑자기 도로를 벗어나 인도로 돌진해 여기 아이파크 건물로 돌진했고, 그 안에 사람이 타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차량 안에는 김씨 혼자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우선 김씨가 몰던 차량은 코엑스 사거리에서 경기고 사거리 방향으로 가던 중 갑자기 앞서 가던 그랜저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후 인도로 돌진하다가 그대로 아파트 벽면을 부딪쳤고, 전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찌그러진 차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늘 저녁 6시 30분쯤 사망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김주혁 씨가 앞서가던 차를 추돌하고 그대로 옆으로 돌진해 사고가 났다는 건데, 처음에 추돌하게 된 원인은 밝혀진 게 있나요?

[기자]

아직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말씀드린 대로 김씨 차량은 50m 떨어진 도로에서 추돌한 뒤에 인도로 돌진해 여기까지 온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그랜저 차량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김 씨의 차량이 갑자기 뒤에서 자신의 차를 들이받았고, 이후 김씨가 가슴을 움켜잡더니 다시 한번 추돌한 뒤 아파트를 향해 돌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CCTV, 그리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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