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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음주운전 사고' 피해, 평소보다 7.9% 늘어

입력 2017-10-0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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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새벽 대전과 경남 창원에서는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 다른 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음주 사고는 추석 연휴 때 평소보다 8%가량 더 일어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이 충돌 당시 충격으로 움푹 패였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대전시 봉명동의 한 4차선 도로에서 승용차 두 대가 부딪혔습니다.

소나타 승용차를 몰던 27살 김 모 씨가 불법유턴을 하던 SM7 승용차를 미처 피하지 못한 겁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직전 직장 동료들과 술을 마신 김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125%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한 시간 뒤인 새벽 3시 반쯤 경남 창원시의 한 도로입니다.

만취 상태의 23살 이 모 씨가 몰던 흰색 승용차 한 대가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이 씨는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두 사고 모두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연휴 기간 음주운전 사고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개발원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연휴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는 평소보다 7.9% 늘어났습니다.

또, 연휴 기간 중 교통사고로 다치거나 숨진 사람은 추석 당일 가장 많았습니다.

(영상제보 : 송영훈, 화면제공 : 창원소방본부)

(영상편집 : 김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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