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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백지신탁, 소가 웃는다" vs 정몽준 "병역은?"

입력 2014-04-16 08:56 수정 2014-06-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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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의 최대 관심지역은 역시 서울입니다. 서울은 특히 새누리당 예비후보 간의 비방전으로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정몽준 예비후보의 주식 문제, 김황식 예비후보의 병역 기피 의혹을 두고 서로 간의 약점을 공격하는 모습입니다.

구동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 간의 네거티브 공방은 어제(15일)도 뜨거웠습니다.

김 전 총리는 "지난해 현대중공업 주식만으로 1000억 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정 의원이 회사가 소유와 경영이 분리돼 있어 백지신탁에 문제가 없다고 말한 것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판하며 끝장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여기에 정 의원이 지난 2002년 대선 출마 당시 국정원 폐지를 주장했다며 안보관까지 문제 삼았습니다.

정 의원은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남의) 회사 걱정 그만하시고 이제 서울시에 관한 좋은 토론을 했으면 합니다.]

정 의원은 오히려 김 전 총리 병역 기피 의혹의 진실 규명을 촉구하며 역공을 폈습니다.

정 의원은 "김 전 총리의 대법관 청문회는 부동시로 병역 면제를 받은 사실만 거론했을 뿐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2회 병역 연기가 된 사실은 거론조차 되지 않을 만큼 부실했다"고 공세를 취했습니다.

네거티브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대한노인회 주최 행사에서 만난 두 사람은 냉랭한 분위기를 자주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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