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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이혜훈 "나는 친박" 김황식 "글쎄"…불꽃경쟁

입력 2014-04-09 17:41 수정 2014-04-0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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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 오후 새누리당 예비 서울시장 후보들의 TV토론이 있었습니다. 오후 2시에 시작해서 한 시간 전쯤 끝났는데요, 서울 시장은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가장 접전 지역이고요. 무엇보다 정몽준 후보, 김황식 후보, 이혜훈 후보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토론이기 때문에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무슨 얘기가 오갔을까요? 역시 대통령의 마음은 누구에게 향했는가? '박심 논란' 이 가장 뜨거웠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서울시 예비 후보 : 저는 가능한 우리나라 많은 국민들이 대통령을 좋아하는 분위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저도 물론 친박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황식/새누리당 서울시 예비 후보 : 제가 정치적으로 친박이라고 할 근거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원활하게 돼서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이혜훈/새누리당 서울시 예비 후보 : 경선과정에서는 중립성 논란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가장 큰 피해자는 저 일 것 같습니다. 제가 묻고 간다면 모든 경선이 아름답게 끝날 것 같습니다. 저부터 묻겠습니다.]

정책 논쟁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시작한 뉴타운 지역, 지금은 거의 멈춘 상태죠. 이걸 '어떻게 해결하느냐'입니다.

[이혜훈/새누리당 서울시 예비 후보 : 제가 말씀드린 공공조합원 제도와 기반시설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두 가지 제도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

[정몽준/새누리당 서울시 예비 후보 : 제가 확인해 보겠는데 그것은 박원순 시장이 얼마 전에 말씀하신 것 같은데…좋은 건 누가 해도 하면 되니까요 저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혜훈/새누리당 서울시 예비 후보 : 박원순 시장은 이 부분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습니다.]

[김황식/새누리당 서울시 예비 후보 : (재건축 조합) 서울특별시에도 특별기금이 있어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는 있지만, 균형에 맞게 많은 사업장에 적용될 수 있는지 하는 문제는 있지만…시장이 되면 적극적으로 풀어나가겠습니다.]

세 후보들이 옥신각신 이렇게 공방을 벌였는데요, 현 박원순 시장의 얘기가 나왔을 때는 모두 같은 마음으로 질책하기에 바빴습니다.

박원순 현 서울시장, 상대 후보들의 토론회를 의식한 걸까요? 오늘 서울시는 '서울형 창조경제 모델-경제비전2030'을 발표했습니다.

2030년까지 도시경쟁력은 세계 3위,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5만 달러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고요, 또 박원순 시장은 '자기도 반박할 기회를 달라' 이렇게 밝힌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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