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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토크] 첫 여성청장 2년…'강남' 다시 태어나다

입력 2012-07-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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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제일 부자인 자치단체? 바로 떠오르는 곳 어디입니까? 뭐 어떤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떠오르는 곳, 바로 강남구입니다. 오늘(23일) 피플&토크 신연희 강남구청장입니다.


Q.강남구에 유흥주점 밀집…단속 방법은?
- 취임할 당시 강남구가 유흥업소가 가장 많은 곳이라는 것이 오르내린 것이 사실이다. 강남이면 계획도시로 생각하고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곳도 사실이다.

Q. 유흥업소 홍보물 단속 안되나?
- 선진시민의식 함양이라고 해서 작년부터 불법 무허가 광고물, 불법 퇴폐업소, 불법 쓰레기 투기 등의 단속 활동을 하고 있는데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다.

Q. 왜 손님들은 찾아가는데.. 단속이?
- 인력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생사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행정력이 미치는 것보다 더 범위가 넓은 것 같다.

Q. 불법 단속 사례는?
- 강남에 있는 호텔 한곳에서 2009년에 경찰 단속에서 호텔을 불법 성매매한 것으로 단속돼 2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그에 대해 호텔에서 소송을 제기해 3년에 걸친 재판에서 5월에 패소 결정이 내려졌다.

Q. 단속전담팀이 있다던데?
- 불법 퇴폐 업소 근절을 위한 TF 공모를 해서 전담팀을 만들었다. 이 전담팀에 특별 사법 경찰권을 주고 단속하면 검찰에 송치한다. 출범 1개월도 안됐는데 상당히 성과가 있다. 추이를 봐가면서 확대 등 검토할 것이다.

Q. 단속전담팀, 커넥션 유혹 없나?
- 전담팀을 만들 때 응모 직원중에서 청렴성과 능률성을 보고 선발했다.

Q. 건물 하나를 짓더라도 강남 공무원 규제 권한이 더 크다. 빌딩 가격도 더 높고 그래서 유혹도 더 많을 것 같은데?
- 생각하기 나름일 것이다. 강남 공무원들의 공무수행에서 3가지를 내걸었다. 정명불체, 불광불급, 신상필벌을 내걸었다. 취임 2년이 지났는데 아쉬운 점도 있지만 지금까지 볼 때 많은 성과가 있지 않았나 싶다.

Q. 버블세븐 집값, 실제로 많이 떨어졌나?
- 많이 떨어진 게 사실이다. 2007년 지방세법이 바뀌면서 공동과세 하는데 2009년 6400억원이던 일반회계가 현재 5040억원으로 3년간 1400억원이 떨어졌다. 예전보다 구정 활동을 하는 예산이 많이 준 것이 사실이다.

Q. 대형교회 재산제 추징
- 5년치를 소급 요청을 했다. 일부 종교시설은 타지역소속이고 강남구 소속 종교시설에서 이의제기는 없다. 종교시설에 대한 재산세 문제는 상당히 신중하게 접근했다. 휴일날 교인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임대한 것에 대해 세금을 부과한 것이다.

Q. 첫 여성 강남구청장인데. 끝으로 가장 부자구의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 한마디 하신다면?
- 그동안 여러가지 부족한 내게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년동안 강남구의 여건상 상당히 어려웠는데,, 주민들에게 무엇을 해드리겠다가 아니라 주민들에게 빚을 남기지 않겠다고 해왔다. KTX 수서역 역사와 역세권 개발, 한전 이전에 따른 시설 활용, SETEC 상암동 이전시 구민에게 맡는 시설로 바꾸는 것, 재건축 등 전체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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