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피플&토크] 자니윤 "박근혜, '철의 여인' 대처와 많이 닮아"

입력 2012-07-17 16:2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코미디언 자니 윤. 단숨에 뉴욕을 재패한 성공한 재미교포. 국내에서도 구수한 입담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번엔 박근혜 후보 캠프 본부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17일) 피플앤토크, 우리나라 토크쇼의 원조, 자니 윤씨 모셨습니다.



Q. 한국에는 언제?
- 한 2주일 됐다.

Q. 방송에 LA 대저택이 공개된 적도 있는데?
- 과일나무가 30그루 있는데 그걸 제일 좋아한다. 두 식구 살기에 너무 크다. 아침에 일어나 과일을 직접 따 먹기도 한다.

Q. 본명이?
- 윤 자니다. 농담이다. 윤종승이다.

Q. 이번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에 재외국민본부장을 맡으셨다. 재외국민 본부장이란 것은 어떤 자리인가?
- 재외동포를 대표해서 선거를 하게 하고 박근혜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하는 직책이다. 내게는 너무 큰 직책이다. 이번엔 부담이 크다. 사실 발표하는 것도 몰랐다. (수락은?) 영광이다. 수락했다.

Q. 박근혜 경선 후보와는 어떤 인연으로 알게 된 건가?
- 안 지 한 7년 됐다. 5년전 출마했을 때 미국에 박후보가 왔다. 그때 미주 후원회장으로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었다.

Q. 그러면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지지하시는 건데 어떤 점을 지지하나?
- 나는 예전부터 지지했다. (이유는?) 반세기를 외국에서 살면서 보고 듣고 배운 게 간추리면 외국의 영국같은 나라도 철의 여인이라는 마가렛 대처가 영국의 당시 문제점을 다 해결했다. 박대표가 그런 사람들의 성격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어떤 사람은 여성이 대통령되기 시기 상조라고 하는데 한심스럽다. 여태 남자가 다 대통령 했었는데 얼마나 잘해왔나? 그러면 욕을 하지 말아야지. 여성에게도 기회가 있어야 한다.

● 돌발질문
1. 지금도 내 이름 딴 토크쇼 하나 하고 싶다?
2. 미국에서는 박근혜보다 내가 더 유명하다?
3. 서울보다 LA가 이제는 편하다?

Q. 요즘 토크쇼 전성시대. 서세원쇼부터 강심장, 놀러와, 승승장구 어떤 생각?
- 많이 보고 출연도 했었다. 스타일이 다르다. 내가 생각하는 토크쇼와는 디렉션이 다르다. 나는 주로 사회에서 일어나는 토픽을 갖고 게스트와 이야기하면 웃는 방향으로 이끈다. 모든 TV프로그램은 웃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89년에 자니윤쇼가 큰 인기를 모았는데 그 때 왜 그만두었나?
- 당시에 여러가지 제한이 많았다. 정치나 섹스에 관한 내용을 하면 PD가 와서 (자제해달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런 제한이 있다보니 자연히 재미가 없어졌다.

--- 임태랑 한미 휴먼리소스 포럼 대표
[앵커] 이번 대선이 재외국민이 투표에 참가하는 첫 대선인데요. 오늘 자니윤 씨가 꼭 이분도 같이 나와달라고 했는데요. LA에 본부를 둔 HR포럼의 임태랑 씨 모시겠습니다.

Q. HR포럼의 대표로 돼 있는데 박 후보의 지지모임 맞나?
- 2007년 2월 박근혜 대표가 LA 방문했을 때 지지하는 분들이 모여서 환영준비 하면서 만들어졌다.

Q. 지난 총선에서 재외국민투표 처음 실시됐는데 문제가 많았다. 투표 대상자가 223만명인데 실제 투표는 약 5만여명밖에 안돼 투표율이 2.2%에 그쳤다.
- 그때 아마 기대는 많이 있었는데 홍보 등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교민들이 투표하기가 너무 불편했다. 등록하러 가야하고 나중에 투표하러 가야하고 거리상으로도 투표소도 너무 멀었다. 이번 대선때는 투표소도 많이 늘린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총선 때보다는 투표율이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재외국민 한국 정치에 관심 많나?
- 관심 많다.

Q. 대선에서는 좀 영향력이 클 것이다는 전망인데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에서 선거운동도 하나?
- 교민이 제일 많이 거주하는 곳이 LA에도 진보, 보수가 나뉘어 있는데 보수가 우세하긴 하다. 젊은 층에서 박대표를 굉장히 좋아들 하고 있다.([앵커] 이 부분은 임태랑 대표가 박근혜 후보 지지하시는 분이라는 점을 시청자들이 이해하고 들으셔야겠다)

- [자니윤] 재외동포들은 진짜로 훌륭한 사람을 뽑아야 국민들이 잘 산다는 인식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가 잘 살아야 기를 펴고 살 수 있으므로 중요하다.

관련기사

'구국혁명→최선의 선택' 박근혜, 5.16 입장 변화 왜? 김문수 "박근혜 최대 약점은 '신비주의 불통' 이미지" 민주 "박근혜 절대군주주의 오만…신라시대 여왕 보는듯" 이한구 사퇴번복…박근혜 사당화 논란에 기름 부은 격 다시 불 붙은 '박근혜 사당화·불통' 논란…비박 '맹공'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