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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수단, '특조위 활동 방해' 조대환 소환조사

입력 2020-04-16 21:00 수정 2020-04-17 11:35

조대환 "국가책임 언급, 전체주의적 사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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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환 "국가책임 언급, 전체주의적 사고" 주장


[앵커]

검찰 수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16일)은 특조위의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조대환 전 특조위 부위원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취재진에겐 국가의 책임을 말하는 건 "전체주의적 사고"라고 주장했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은 오늘 오전 조대환 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 전 부위원장은 조사실로 향하며 자신이 특조위의 진상규명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자신은 진상조사를 하러 간 사람이지만, 이석태 당시 위원장은 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세월호와 관련한 국가책임을 묻는 의혹들에 대해 전체주의적 사고에서 나온 것이란 주장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특수단은 조 전 부위원장을 상대로 특조위 구성과 활동 기간 축소, 예산 삭감 등 특조위 활동에 당시 청와대와 여권이 부당한 영향력을 끼쳤는지 물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조 전 부위원장은 2014년 12월 여당인 새누리당 추천으로 1기 특조위원이 됐고 유가족이 추천한 이석태 위원장과 갈등을 빚다 이듬해 8월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되며 세월호 조사를 축소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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