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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수업 재개 학교 방문…"메르스는 중동식 독감"

입력 2015-06-16 15:48 수정 2015-06-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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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대표가 오늘(16일) 일제히 메르스 현장 행보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태훈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일선 학교를 찾은 건 메르스 사태 이후 처음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메르스 확산으로 지난 4일부터 휴교했다가 어제 수업을 재개한 서울 강남구 대모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학교 수업 재개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한 교직원과 보건소 직원을 격려하는 차원입니다.

또 막연한 불안감에 위축되지 말고 정상적인 수업과 교육활동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계보건기구의 권고 사항을 인용 "메르스는 의학적으로 학교 전염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고, 또 메르스를 '중동식 독감'으로 표현하며 불안감 해소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여야 대표는 메르스의 직격탄을 맞은 현장을 찾았죠?

[기자]

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방역 당국이 메르스 3차 유행의 진원지로 지목한 서울 양천구 메디힐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4일 국립중앙의료원을 시작으로 여의도성모병원, 강남구 보건소 등을 잇따라 찾아가 메르스 공포와 불안 심리를 차단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메디힐병원에 이어 양천구의 한 파출소, 양천구 보건소, 양천소방서 등을 돌며 관계자들을 격려했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병원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의 신속한 지원 노력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전북 순창 방역대책본부를 찾아 메르스 사태 현황보고를 받았습니다.

또 마을 전체가 격리된 순창 장덕리의 출입통제 1초소에 들러 마을 주민이 전해온 건의사항을 들었습니다.

문 대표는 앞서 지난달 31일 질병관리본부를 시작으로 경기도청 상황실, 서울시청 상황실, 충남 아산시보건소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정부의 철저한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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