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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 3장 중 1장은 5만원권…전체 화폐 액수의 약 80%

입력 2017-08-0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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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시중에서 가장 많이 쓰는 지폐가 5만원권입니다. 지폐 3장 중 1장꼴로 쓰이는데 액면가가 높아서 큰 액수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기준으로 시중에 유통 중인 5만원 지폐 액수는 80조 3천억원입니다.

5만원권이 시중에 80조원 넘게 도는 것은 2009년 6월 도입 이후 처음입니다.

5만원권은 국내에서 유통 중인 전체 화폐 액수 101조원의 약 80%를 차지합니다.

전체 액수 뿐 아니라 지폐 숫자를 기준으로 해도 가장 많습니다.

전체 지폐가 49억 8100만장인데 5만원권이 16억 700만장으로 3분의1 수준입니다.

5만원권이 도입된지 8년만에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겁니다.

은행업계에서는 5만원 지폐가 사용하기 편리해서 많이들 쓴다고 분석합니다.

[유현철/KEB하나은행 과장 : 경조금으로 사용할 때도 좀 더 편리하고요. 장수가 줄어들어서 보관하시기 편하기 때문에 더 많이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반면 액면가가 높기 때문에 불법 자금을 조성하는데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도입 당시부터 계속 나옵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5만원 지폐 환수율은 지난해 평균보다 10%p 이상 높아서 이런 우려가 다소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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